[인사청문회] 김광진, 황교안 ‘다운계약서’ 의혹 언급 “계약서 두 개 만들어야 하는데 알고 있었냐”
[인사청문회] 김광진, 황교안 ‘다운계약서’ 의혹 언급 “계약서 두 개 만들어야 하는데 알고 있었냐”
  • 승인 2015.06.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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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인사청문회] 김광진, 황교안 ‘다운계약서’ 의혹 언급 “계약서 두 개 만들어야 하는데 알고 있었냐”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다운계약서’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진 의원은 8일 국회서 열린 황교안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황 후보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와 관련한 질의를 했다.

김 의원은 “지금 현재 잠원동에 거주하고 계신걸로 안다”라며 “다운계약서 의혹에 대해 알고 계시죠. 실제적으로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구입 당시 가격인 4억3700만원 선이었는데 신고는 3억3000만원에 했다”라며 “정당하게 세금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두고 절세, 탈세 한 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황교안 후보자는 “그 당시 거래하며 공인중개사에게 위임했다”라며 “공인중개사가 거래 관행에 따라서 시가 표준액으로 그렇게 신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황 후보자의 대답을 들은 김광진 의원은 “그렇다면 계약서 두 개 만들어야 된다는 거 알고계시죠?”라고 되물었고 황교안 후보자는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다운계약서에 대한 의혹을 어느정도 시인했다.

김 의원은 “국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라며 “법무부 장관인데 자꾸 법을 모르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사과를 요구하는 김 의원의 압박에 황 후보자는 “그 당시는 법이 지금과 달랐다”라며 “거래 관행들을 감행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잘못된 부분이 있는 지 더 잘 검토해 조치 있으면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황교안 청문회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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