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은수미, 황교안 후보자에게 “메르스 사태 이정도면 무정부와 다를 바 없다”
[인사청문회] 은수미, 황교안 후보자에게 “메르스 사태 이정도면 무정부와 다를 바 없다”
  • 승인 2015.06.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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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인사청문회] 은수미, 황교안 후보자에게 “메르스 사태 이정도면 무정부와 다를 바 없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메르스 사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은수미 의원은 8일 국회서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메르스와 관련한 질의를 하던 도중 정부와 황교안 후보자를 싸잡아 비판했다.

은수미 의원은 “다시 한 번 질문 드리겠다”라며 “메르스 사망자와 확진자가 몇 명이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교안 후보자는 “사망자는 6명이고 확진자는 87명이라고 보고 받았다”라고 오전에 언급한 사망자 5명을 6명으로 정정 후 대답했다.

이어 은 의원은 “오전에 사망자를 5명이라고 말한 것을 실수로 넘길 수 없다”라며 “요즘 국민들은 밤새 사망자가 늘었는지 격리자가 확진자가 늘었는지를 두고 가슴이 철렁철렁 한다. 게다가 오늘 확진자가 하루만에 23명 늘어난 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메르스 발생국가 2위가 됐다”라며 “‘정부의 방역 한계, 메르스 확산 국민 손에 달렸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무정부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맹비난했다.

황교안 청문회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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