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靑 반대 의사 시사에 문재인 “시민사회 관심 가져달라”
국회법 개정안, 靑 반대 의사 시사에 문재인 “시민사회 관심 가져달라”
  • 승인 2015.05.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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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국회법 개정안, 靑 반대 의사 시사에 문재인 “시민사회 관심 가져달라”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을 반대하려는 청와대에게 쓴소리를 했따.

문재인 대표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시사한 청와대에 “청와대가 딴지를 걸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이 모법의 취지를 위배한 시행령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그러나 청와대가 위헌이라는 딴지를 걸고 있어 앞으로 만만하지 않을 것 같다.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피할 수 없는 과제였는데 소득대체율을 40% 수준으로 낮추려는 정부여당의 시도를 막아내고 재정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노후소득보장기능을 지켜내는 적정한 개혁을 우리가 잘 이끌었다”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공적연금을 크게 강화하고 노인빈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소중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와대의 지속적인 딴지로 앞으로 사회적 합의가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국회법 개정안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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