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풍문으로 들었소’ 변화하는 이준-여전히 아픈 고아성… ‘화정’ 이연희, 조성하-차승원 갈등에 위기/ ‘학교 2015 후아유’ 조수향 인과응보
[TV뭐봤어?] ‘풍문으로 들었소’ 변화하는 이준-여전히 아픈 고아성… ‘화정’ 이연희, 조성하-차승원 갈등에 위기/ ‘학교 2015 후아유’ 조수향 인과응보
  • 승인 2015.05.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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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뭐봤어?] ‘화정’ 이연희, 조성하-차승원 갈등에 위기… ‘풍문으로 들었소’ 변화하는 이준/ ‘학교 2015 후아유’ 조수향 인과응보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변화하는 이준, 여전히 아파하는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연출 안판석|극본 정성주) 19일 방송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한정호(유준상 분)와 맞섰다. 이날 한인상은 한정호가 서봄(고아성)의 친정에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한정호가 “혹시 바라는 액수를 말하더냐”라고 묻자 “서봄은 제가 더 잘 아니까 저랑 의논 없이는 아무것도 진행하지 말아 달라. 저희끼리 정리한다고 했으면 믿어줬으면 좋겠다. 제가 봄이네 가족이랑 싸운 것도 아닌데 굳이 가셔서 상처를 주시느냐”고 조목조목 잘못된 점을 짚었다.

아들의 달라진 모습에 한정호는 “애한테 기죽지마”라고 혼잣말했다. 한인상의 변화가 한정호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한인상의 꾸짖음에도 정신차리지 못한 한정호는 며느리 서봄(고아성 분)을 두고 “뻔하잖아. 머리는 좋은데 좋은 교육 못받고, 교양 없는 가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지식과 정보로 쓸데없이 웃자랐지 않았냐”고 무시했다. 이에 비서 양재화가 “큰일 당하신다. 요즘 세상에 절대 입 밖에 내서는 안 되는 저급한 언사다”며 제재하자 한정호는 “왜 안 되나”라고 되물었다.

뼛속까지 서민들을 하대하는 의식이 베여있는 한정호가 양재화는 마냥 답답했다. 그는 “이지(박소영 분) 아가씨 야한 만화 본다고 억지로 정신과 데려가다가 인권 침해라고 혀 깨문다고 죽어버리겠다고 일기장 쓴 거 기억 안 나시냐”라면서 “가둬놓고 키워서 그렇지 똑같다”고 타일렀다.

이를 듣던 한정호는 “똑같다니 비교 대상이 천만부당해. 어떻게 같느냐”며 언성을 높였고 양재화는 “깊이 참고해라. 이번 일 처리 과정에서 행여 지금과 같은 실언을 하시다가 누군가에게 포착이 되면 대표님은 보호자 양육 권한 잃으실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한편 서봄은 양육비를 빌미로 양육권을 가져오려는 한송가의 속내를 파악하고 아빠 서형식(장현성 분)과 대립했다. 서봄은 서형식 서철식(전석찬)을 향해 “날 위한 게 아니다. 빌고, 돈 받고 그러면 존재가 없어지는데. 작은 아빠는 되든 안 되든 법률로 싸우고 아빠는 한 푼도 안 받아야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진영이 데려가도 할 말 없게, 입 다물게 만들려는 거다”라면서 울먹이자 서형식은 “자퇴생 출신 미혼모에다 위, 아래도 모르는 발칙한 며느리에 돈이 얼마나 중한지도 모르고. 니게 계속 그러면 넌 그냥 이혼녀야”라고 다그쳤다.

결국 서봄은 “뭐 틀린 말은 아닌데 아빠 인상이 아버님이랑 너무 똑같아. 가난한 것만 달라”라고 눈물을 보여 서형식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한정호가 권력의 힘을 맹신하는 가운데 옆에 두고 조종할 수 있었던 한인상마저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송가에 끝까지 맞서려던 서봄은 돈 앞에 권리를 뒤로하는 서형식의 태도에 상처를 입었다. 한인상과 서봄이 양측 부모의 참견을 자주적으로 이혼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TV뭐봤어?] ‘화정’ 이연희, 조성하-차승원 갈등에 위기… ‘풍문으로 들었소’ 변화하는 이준/ ‘학교 2015 후아유’ 조수향 인과응보

‘화정’ 이연희가 화기도감 입성… 조성하 계략에 위기 봉착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극본 김이영)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광해군(차승원 분)과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에서 정명은 홍주원(서강준 분)의 도움으로 화기도감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에 화기도감을 순찰하던 군사들은 정명을 수상쩍게 여겨 소란을 피우고 때마침 화기도감에 온 광해와 만났다.

광해는 후에 홍주원이 왜에서 온 사람임을 알고 내치려했다. 홍주원은 “소취법 기술자다. 첩자 일 경우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광해를 회유했다. 

화기도감에 정명이 입성한 뒤 조선의 화약은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광해는 강주선(조성하 분)에게 화기도감을 맡아달라고 청한다. 강주선은 “그건 제가 조정일에 잘나서는 편이 아니라”라며 피하려 했고 광해는 “이제 그리하셔야 한다. 이제 내가 과인의 눈에 잘 보이도록 대감을 끌어낼 까 한다”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광해군의 말에 강주선은 “화기 도감이라니. 무엇이냐 광해”라고 복잡한 심경을 다스렸다. 광해 역시 “당신인가. 이 나라 용상위에 서려던 자가”라고 강주선이 조정을 좌지우지하던 인물임을 눈치챘다.

방송말미 강주선(조성하)은 화기도감의 발전을 막고자 유황청 기술자인 정명을 몰아낼 계략을 꾸몄다. 화기도감 장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마에서 이상한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 이를 발견한 장인들은 하나 둘 씩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도감을 비운 정명은 이영부(김광규 분)에게 의심을 샀다. 정명은 “네가 만진 증기에서 이상한 증기가 나오고 있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어”란 말에 “다들 나를 의심하는 거 안다. 내가 오고 벌어진 일이니까 이 원인 내가 밝혀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정명에게 이를 해명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홍영(엄효섭)은 “화기도감 교리와 교리가 데려온 저 자를 당장 추포하라”면서 정명과 홍주원을 포박해 긴장을 모았다.

   
▲ [TV뭐봤어?] ‘화정’ 이연희, 조성하-차승원 갈등에 위기… ‘풍문으로 들었소’ 변화하는 이준/ ‘학교 2015 후아유’ 조수향 인과응보

‘학교 2015 후아유’ 조수향, 과거 자신이 저지른 악행 고스란히 돌려받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9일 방송에서는 강소영(조수향 분)이 누명을 쓰고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학교 2015 후아유’에서 수행평가를 제출해야했던 반 학생들의 노트북이 체육수업사이 모두 포맷됐다. 이에 교실에 남아있던 강소영이 반 아이들의 노트북을 포맷시킨 범인으로 몰려 원망을 샀다. 

이때 박민준(이다윗 분)은 “어제 고은별(이은비/김소현 분)이 잃어버린 세계사 노트도 네가 가져가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박민준의 말대로 강소영의 가방에서 고은별의 노트가 발견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반 친구들은 강소영이 “증거도 없이 이런 식으로 사람 몰아가도 되는 거야?”라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믿지 않았다. 이로써 강소영은 과거 CCTV를 이용해 이은비를 따돌림 시키고 퇴학위기로까지 몰아넣었던 악행을 되돌려 받았다.

후에 노트북 포맷의 진범은 컴퓨터가 고장 났던 박민준의 소행이었다. 반장 박민준은 늘 모친(김정난 분)으로부터 성적 압박에 시달려왔던 것. 

이은비는 누명을 쓴 강소영에게 “네가 한 짓도 아닌데 모든 사람들이 네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의 말을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거 한번 당해봐”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강소영은 이은비의 필적감정으로 그가 고은별이 아니란 감정서를 들이밀었다.

그럼에도 이은비는 “너 먼저 치우고 여기 떠날거야”라고 강소영에게 당당히 맞섰다. 이 와중에 한이안(남주혁 분)은 강소영으로부터 이은비의 보육원 시절 사진을 받았고 고은별이 자신이 알던 연인이 아님을 알게 됐다. 공태광(육성재 분) 역시 이은비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사진=MBC ‘화정’, SBS ‘풍문으로 들었소’, KBS 2V ‘학교 2015 후아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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