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국민 여러분께 사과”…야당에 협조 촉구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국민 여러분께 사과”…야당에 협조 촉구
  • 승인 2015.05.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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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국민 여러분께 사과”…야당에 협조 촉구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무산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는 한편 야당에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개혁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지난 6일에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은 국가의 재정건정성을 높이고 국민의 부담을 줄여서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고 튼튼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그동안 진행해 왔다”라며 “여야 합의로 마련된 이번 공무원연금개혁안은 향후 70년 동안 재정절감효과가 당초 정부안보다 훨씬 큰 333조원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한 제약조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첫째 공무원연금개혁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공무원들에게 그동안 주어왔던 연금혜택을 줄여야했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로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는 활동시한이 5월2일로 정해졌다. 시간제한으로 기한이 지나면 특위 활동이 끝나고 또 합의를 못 봐서 연장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다시 특위를 구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무성 대표는 “국회선집화법으로 인해서 공무원연급개혁은 야당의 합의 없이는 단 한발자국도 나가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의원들의 모두 발언이 끝나갈 무렵 “현재까지 무기 중 제일 무서운 것이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이라며 “이 문제는 국방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한다.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주기 바란다”고 잠수함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언급을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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