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결과] 천정배, 문재인 대표에 독설 “새정치 질 수 없는 선거였다”
[4.29 재보선 결과] 천정배, 문재인 대표에 독설 “새정치 질 수 없는 선거였다”
  • 승인 2015.04.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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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4.29 재보선 결과] 천정배, 문재인 대표에 독설 “새정치 질 수 없는 선거였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광주 서구을에 당선된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천정배 의원은 30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권교체에 관한 질문에 문재인 대표를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천 의원은 “문재인 대표도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문 대표의 진정성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그러나 좀 쓴소리를 하자면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 못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문제에 대해 좀 더 치열하게 정말 심각하게 대처를 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이번 선거도 제가 훈수 할 일은 아니지만 과연 문 대표가 새로 취임한 이후 이번 공천이나 선거대처 과정만 조금 더 새롭게 했으면 인천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는 질 수가 없는 선거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우리 야당을 지지하면서도 야당이 이대로의 구태의연한 패권주의적 모습 가지고는 안된다”라며 “확실하게 새로운 모습, 전면쇄신, 전면적인 변화를 바라는 그런 우리 지지자들의 기대에 명확하고 획기적인 대책들을 내세우고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정배 의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52.37%의 득표율로 2위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29.80%)를 제치고 광주 서구을에 당선됐다.

천정배 문재인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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