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신예들에 아낌없는 '칭찬'…역시 '대모'
'차이나타운' 김혜수, 신예들에 아낌없는 '칭찬'…역시 '대모'
  • 승인 2015.04.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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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차이나타운’ 김혜수가 이번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늘(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김혜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차이나타운’의 엄마 ‘마우희’ 역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혜수는 “솔직히 얘기하면 제 걱정하기 바빠서”라는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받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차이나타운’을 선택했다.

이어 “그런 걱정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나만 잘하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영화촬영을 시작하고는 그런 부담들이 없어졌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혜수는 이번에 연기한 ‘엄마’라는 역할에 대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있었다”며 “영화를 보고 명확하게 왜 그런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엄마는 차이나타운 전체를 방증하는 인물이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엄마가 차이나타운을 품고 있어야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며 영화를 보고 난 후에야 깨닫게 된 사실을 전했다.

언론시사회에 처음 영화를 접했다는 김혜수는 자신의 연기 외에도 함께 출연했던 김고은, 엄태구, 고경표, 박보검 등 신인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모두 제 몫을 했다”며 “각자 배우들의 역할도 다르고 개성도 다 다르다. 그러니 각자 다른 방식으로 굉장히 열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사회 날 너무 뿌듯했다”며 “각 캐릭터들이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그런데 그 배우들이 자신의 색깔로 배우들끼리 긍정적으로 유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 10번 사물함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 분)’인 아이와 그 아이를 거둔 ‘엄마(김혜수 분)’의 삶을 그린 영화.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엄마의 밑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일영. 하지만 어느 순간 일영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렸다. 엄태구, 고경표, 박보검, 조복래 등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고경표 박보검 조복래 / 사진 =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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