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 인하, 적극적인 경기부양 신호
중국 지준율 인하, 적극적인 경기부양 신호
  • 승인 2015.04.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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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준율 인하, 적극적인 경기부양 신호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또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19일 “인민은행은 20일부터 시중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9.5%에서 18.5%로 1%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월 2년 9개월 만에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인민은행은 “(기업) 구조조정과 중소기업, 농민·농촌·농업 등에 대한 금융기구의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농업금융 관련 기관의 지급준비율도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디플레이션’ 중압감 속에 이미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지준율을 내린 중국 정부가 다시 지준율 인하 조치에 나선 것은 일종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준율은 고객의 예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전체 예금액 중 즉시 지급 가능한 현금으로 보유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준율을 낮추면 대출 여력이 커져 시중에 돈이 더 풀리게 된다.

중국 지준율 인하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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