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 '어벤저스'가 온다...‘장수상회’, ‘분노의 질주’등 외화투톱 협공 잘 견딜까?
[K무비] '어벤저스'가 온다...‘장수상회’, ‘분노의 질주’등 외화투톱 협공 잘 견딜까?
  • 승인 2015.04.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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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비] ‘장수상회’, ‘분노의 질주’ 꺾지 못하고 ‘어벤저스’ 맞이할까?…‘장기전’ 돌입에도 1위 탈환은 불투명

   
▲ 분노의 질주(왼쪽) 장수상회(오른쪽) 포스터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15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분노의 질주’ ‘장수상회’ ‘스물’ ‘화장’ ‘킹스맨’

‘분노의 질주(감독 제임스 완 l 배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가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영화가 기를 못 펴고 있다. 강제규 감독의 귀환으로 관심을 끌었던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l 배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 한국영화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지만 ‘분노의 질주’를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는 2,329,30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230만을 돌파했다. ‘킹스맨’에 이어 외화의 독보적인 흥행이다.

잠시 ‘스물(감독 이병헌 l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그 사이에서 ‘영화(榮華)’를 누렸지만, 아주 잠시였다. 이에 선 굵은 전쟁영화의 흥행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강제규 감독의 가족영화 ‘장수상회’가 전작의 흥행을 이어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 어벤져스 포스터

과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l 출연 조병만 강계열)’와 같이 잔잔하게 입소문을 타고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오는 23일 개봉될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l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의 개봉으로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16일) 입국하는 ‘어벤저스’팀은 공항에서부터 포토월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세월호 1주기 애도에 동참해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어벤저스’의 공식적인 행사는 내일(17일) 여의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개봉영화 ‘검은손’, ‘약장수’, ‘위험한 상견례2’, ‘차이나타운’ 흥행 성적표는?

오늘(16일) 개봉하는 한국형 공포영화 ‘검은손(감독 박재식 l 배우 김성수 한고은)’과 오는 23일 개봉하는 ‘약장수(감독 조치언 l 배우 김인권 박철민 이주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l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l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 검은손 스틸

검은손 (감독 박재식 l 배우 김성수 한고은)

시놉시스 : 완벽했던 수술, 그것은 저주의 시작이었다! 세계최초 생체공학연구 개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 분). 그 옆엔 끝을 알 수 없이 반복되는 연구에 지친 그를 위로하며 곁을 지키는 연인이자 동료 유경(한고은 분)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경에게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다. 손 절단이라는 의사로서 최악의 사태를 맞은 유경, 하지만 정우의 빠른 판단과 기지로 손 접합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수술 이후 서서히 회복해가던 중 이들 주변에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4월, 당신의 감각마저 의심하라!

   
▲ 약장수 스틸

약장수 (감독 조치언 l 배우 김인권 박철민 이주실)

시놉시스 : “세상 어떤 자식이 매일 엄마한테 노래 불러주고 재롱 떨어줘?”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던 일범에게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는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는 족쇄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 일범은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 그런 그에게 홍보관 점장 철중은 “우리가 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 한다. 그의 말처럼 오히려 즐거워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일범 역시 보람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자랑스런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로 외로이 노년을 보내던 옥님이 홍보관을 찾아와 일범을 만나게 되는데... 4월, 당신을 대신해 孝를 팝니다!

   
▲ 위험한 상견례2 스틸

위험한 상견례2 (감독 김진영 l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시놉시스 :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경찰대학 교수 형부, 강력반 형사 둘째 언니, 온 가족이 경찰공무원인 집안의 막내,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 영희… 7년 째 경찰고시생 남친 뒷바라지 중. 古(고)문화재 전문털이범 아빠,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로 천재적 범죄성의 강점만을 물려받은 철수… 7년 째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 중. 공직생활 동안 평생 쫓던 지명수배자의 아들은 사위로는 절대 안돼! VS 철두철미한 방해공작(?)! 내 자식을 절대 경찰이 되게 할 수 없어!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 차이나타운 스틸

차이나타운 (감독 한준희 l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시놉시스 :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 (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 (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쓸모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식구로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분노의 질주 장수상회 화장 검은손 약장수 위험한 상견례2 차이나타운 /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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