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최대폭 상승에 정유·화학株 들썩
국제유가 최대폭 상승에 정유·화학株 들썩
  • 승인 2015.04.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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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올 들어 최고치인 5.8%(WTI 기준) 급등하자 국내 주식시장의 정유·화학·조선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전날보다 4.60%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2.78%, 4.76% 상승하고 있다.

화학업종인 롯데케미칼도 2.02%(5000원) 오른 25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과 LG화학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도 일제히 강세다. 대우조선해양이 4.24%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진중공업도 2.58% 오른 71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역시 각각 2.36%, 2.25% 상승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유가 상승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이다. 전날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가 하락시 타격을 받은 항공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2.35%, 2.45% 하락하고 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10달러(5.8%) 오른 배럴당 56.3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 상승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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