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맞춤형 비자 실시, 중국인은 뚱뚱한 바나나우유를 좋아한다?
요우커 맞춤형 비자 실시, 중국인은 뚱뚱한 바나나우유를 좋아한다?
  • 승인 2015.04.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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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우커 맞춤형 비자 실시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요우커 맞춤형 비자 서비시 소식과 함께 요우커들의 쇼핑 목록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법무부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자비자(e-VISA) 발급을 단체관광객 전체로 확대하는 등 맞춤형 비자 서비스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꼐 요우커들의 쇼핑 목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2014년 10월1~7일) 중국인 인기상품으로는 파이류(과자)와 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6~22일) 명동·광화문·용산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30여 개 점포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 카테고리는 '우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반찬류, 면류, 비스켓·쿠키, 담배 순이었다. 개별 상품별로 보면 단지형 우유(바나나맛·메론맛)와 김이 매출 상위 5위를 모두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관광객의 카테고리별 선호 상품을 살펴보면 우유에서는 빙그레 단지형 우유, 반찬에서는 양반김, 라면에서는 신라면, 비스켓·쿠키에서는 마켓오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또 담배는 상위 5개 상품 모두 타르 6~8mg의 독한 담배를 선호했다.

면세업게에서는 후·설화수·잇츠스킨·이니스프리·메디힐 등 국산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기 밥솥(쿠쿠·쿠첸)등 전자제품류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또 MCM·정관장 등의 국내 브랜드 등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시계류 매출도 40% 증가했다.

요우커 맞춤형 비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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