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토막살인 피의자는 동거남 김하일… 남은 사체 유기하다 현장서 긴급체포
시화호 토막살인 피의자는 동거남 김하일… 남은 사체 유기하다 현장서 긴급체포
  • 승인 2015.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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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토막살인 피의자는 동거남 김하일… 남은 사체 유기하다 현장서 긴급체포

   
▲ 시화호 토막살인 피의자는 동거남 김하일

경기 시흥 시화호방조제 토막살인 피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피의자는 피살된 한모씨(42)의 동거남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오전 10시 35분 시흥시 정왕동 A공장 인근 길가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피의자 김하일(47·중국 국적)을 긴급체포했다.

김하일은 살해된 피해자 한모(42·여)씨의 동거남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지난 7일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시화호 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이 40대 중국 동포 여성 한모(42)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발견된 시신 손에서 지문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이 중국동포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한씨의 동거남 김하일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을 해왔다. 경찰은 김하일을 미행하던 중 이날 오전 출근길에 김하일이 사체 일부가 든 가방을 유기하는 것을 목격,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김하일이 소지한 가방 속에는 시신 일부가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근거로 흉악범죄 피의자인 김하일의 실명을 공개했다.

시화호 토막살인 피의자는 동거남 김하일… 남은 사체 유기하다 현장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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