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나영석

[SSTV 이제나 기자]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나영석PD가 ‘나영석 표 예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여등포구 63빌딩에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할배-그리스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 그리고 나영석, 박희연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나영석표 예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질문을 받고 “그 말은 사실 듣기 부끄러운 얘기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생님들 덕분에 ‘꽃보다 할배’를 잘 찍을 수 있었고, ‘삼시세끼’ 역시 이서진씨를 어떻게 골탕 먹일까 생각 하다가 하게 된 프로그램인데 모두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실 저희가 하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똑같은 일들이다. 밥 해먹고 여행가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모습을 재밌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희가 오히려 특별하지 않은 것을 하고 있어서 재밌게 봐주시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tvN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76세 원로배우 4인방(일명 할배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40대 배우 이서진, 최지우가 짐꾼으로 뭉쳤다. 낭만과 신화의 나라인 그리스로 여행을 떠나 낭만적인 풍경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여행의 멋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나영석, 이서진/사진=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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