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박상옥 청문회 개최…‘보건·의료’ 부분이 쟁점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박상옥 청문회 개최…‘보건·의료’ 부분이 쟁점
  • 승인 2015.03.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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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박상옥 청문회 개최…‘보건·의료’ 부분이 쟁점

여야가 장기간 대치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운명이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갈릴 전망이다.

24일 오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는다.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하는 ‘3+3’ 형식의 이날 주례회동에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주례회동에 앞서 열리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해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여기에서 나온 결론을 바탕으로 주례회동에 나설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1달 이상 이어지는 대법관직 공백 사태에 관한 부담감 등에 따라 일단 청문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 개최 자체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이는 주례회동 협상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주례회동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보건·의료’ 부분 포함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여당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공무원연금 개혁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은 이날 주례회동 전에 만나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건을 비롯한 의제를 사전 조율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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