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몬스터 믹스테잎

[SSTV 박선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믹스테잎 발표를 예고했다.

랩몬스터는 11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RM-바이 랩 몬스터(by Rap Monster)’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랩몬스터는 한 쪽 얼굴에만 까만 페인트를 뒤집어 쓴 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페인트로 어그러진 반쪽 얼굴과 함께 강렬한 그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는 랩몬스터가 뮤지션이자 래퍼로서 새롭게 태어날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모습이다. 

또 사진과 함께 공개한 ‘유 두 유, 아이 두 아이(You do You, I do I)’라는 문구는 믹스테잎을 관통하는 주제로 ‘나는 나의 음악을 하겠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믹스테잎이란 주로 기존의 비트 위에 새롭게 가사를 쓰고 녹음한 곡으로 무료 배포를 기본으로 한다.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심의를 받지 않아 래퍼의 생각과 신념을 가감 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랩몬스터의 첫 번재 믹스테잎 ‘RM’은 오는 17일 0시 국내외 힙합 전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에 앞선 13일 수록곡인 ‘각성’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5일 미국 힙합의 대부인 워렌지(Warren G)와 콜라보레이션한 곡 ‘P.D.D (Please don't die)’를 발표한 랩몬스터는 19일 발매될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의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래퍼로서의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랩몬스터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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