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주말명화] ‘달빛 길어올리기’ 평범한 공무원의 일탈? 박중훈·강수연·예지원 주연의 영화
[EBS 주말명화] ‘달빛 길어올리기’ 평범한 공무원의 일탈? 박중훈·강수연·예지원 주연의 영화
  • 승인 2015.03.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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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주말명화] ‘달빛 길어올리기’ 평범한 공무원의 일탈? 박중훈·강수연·예지원 주연의 영화

   
▲ ‘달빛 길어올리기’ 박중훈·강수연·예지원 주연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EBS 8일(일) 오후 11시(상영시간 137분)

감독 : 임권택

출연 : 박중훈(필용 역), 강수연(지원 역), 예지원(효경 역), 안병경(덕순 역), 장항선(도암스님 역)

∎ 줄거리

임권택의 100 그리고, 첫 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 달빛이 너무 탐나 물을 길어갔다가 달도 함께 담았네. 물을 비우면 달빛도 사라진다는 것을...

#. 만년 공무원 필용에게 온 기회

만년 7급 공무원 필용(박중훈)은 3년 전 아내 효경(예지원)이 자기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아들을 큰 집에 맡겨놓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수발을 들며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다. 퇴직 전에 5급 사무관이라도 돼보려던 그는 새로 부임한 상사가 한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걸 알고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시청 한지과로 전과한다.

   
 

#. 필용의 위기

한편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한지에 관한 다큐를 찍고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 지원(강수연)은 우연히 필용과 부딪히며 티격댄다. 그러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필용의 계획을 알게 되고 여기에 동참한다.

하지만 필용은 일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온데 없이 집념인지 집착인지 이 일에 매달리고 지원과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까지 흘러 아내 효경이 남편의 변화를 눈치챈다. 게다가 한지 복본화 사업이 무산위기까지 놓이는데…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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