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0.5%↑, 국제유가 하락 영향…‘16년’만에 최저
2월 소비자물가 0.5%↑, 국제유가 하락 영향…‘16년’만에 최저
  • 승인 2015.03.0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월 소비자물가 0.5%↑, 국제유가 하락 영향…‘16년’만에 최저

2월 소비자물가 0.5%↑, 국제유가 하락 영향…‘16년’만에 최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999년 7월(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

또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월 0.8%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0%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낮은 것은 국제 유가 하락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지만 상품 가격은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1.1%), 가공식품(+2.0%), 기타공업제품(+13.4%) 등의 가격 역시 상승했지만 석유류 가격은 24.3%로 큰 폭 하락했다. 유가 하락 이후 공공요금 인하에 따라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2.5% 떨어진 상황이다.

2월 소비자물가 0.5%↑ / 사진 = 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