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인수 경쟁 심화, 입찰가 1조원 예상…아시아나항공 주가 급등
금호산업 인수 경쟁 심화, 입찰가 1조원 예상…아시아나항공 주가 급등
  • 승인 2015.0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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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인수 경쟁…신세계·호반건설 등 6곳 참여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인수 경쟁 주가 급등

[SSTV 정찬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인수 경쟁에 뛰어들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7.45%(660원) 오른 9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된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신세계, 호반건설과 국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IMM PE, 자베즈 등 여섯 곳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신세계에 금호산업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다수의 입찰자가 등장하면서 금호산업의 입찰가는 최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삼구 회장은 당초 2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됐던 금호산업 몸값이 급등하자 대상그룹, 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또는 전략적 투자자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산업을 되찾을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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