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공세’에 국산차 신차로 맞불...티볼리, SM5노바, 올 뉴투싼, 신형K5 vs 볼보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A3스포트백,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등 경쟁
‘수입차 점유율 공세’에 국산차 신차로 맞불...티볼리, SM5노바, 올 뉴투싼, 신형K5 vs 볼보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A3스포트백,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등 경쟁
  • 승인 2015.0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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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서울모터쇼 앞두고 ‘수입차 점유율 공세’에 국산차 신차로 맞불...티볼리, SM5노바, 더 뉴모닝, 올 뉴투싼, 신형아반떼, 신형K5, 신형스포티지 vs 볼보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A3스포트백,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BMW 뉴 액티브 투어러, 벤츠 더 뉴 E220 블루텍 경쟁

   
 르노삼성 SM5노바

국산차와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신차경쟁

[SSTV l 이수민기자] 2015서울모터쇼가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2년만에 열리는 2015서울모터쇼를 앞두고 올해 연초부터 국산차와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차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 업계가 연초부터 2월말까지 출시할 신차·풀체인지 모델은 약 25종이다. 여기에 오는 4월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까지 약 30종의 신차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2015서울모터쇼에서만 20여종의 양산용 신차가 국내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연초부터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비롯하여 르노삼성의 SM5 노바, 기아 뉴 모닝, 현대 2015 엑센트 디젤등 신차 및 풀체인지 모델을 중심으로 국산차들의 신차경쟁에 돌입했으며 아우디 A3 스포트백, 볼보 V40크로스컨트리 등 수입차 신차들의 경합도 치열하다.

1~2월에 선보인 국산차 수입차의 신차와 풀체인지 모델은 25종. 국산차는 지난 1월 5일 르노삼성의 SM5 노바를 스타트로 기아 더 뉴 모닝, 현대 2015 엑센트 디젤, 쌍용 티볼리, 현대 더 뉴 벨로스터, 현대 더 뉴 i30, 쉐보레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현대 더 뉴 i40, 쏘나타 2.0 터보등이 새로 선보였다.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2015 서울모터쇼'까지 약 30종의 신차가 쏟아져나올 예정

수입차는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벤틀리 컨티넬탈 GT3-R, 아우디 A3 스포트백,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포르쉐 뉴911 카레라 GTS, 포드 올 뉴 머스탱,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220 블루텍, 포르쉐 뉴 카이엔 디젤, 캐딜락 ATS 쿠페, 클라이슬러 20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피렐리 스페셜에디션, 토요타 2015 뉴 시에나, 혼다 뉴 레전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45 AMG 4메틱, BMW 뉴 액티브 투어러, 렉서스 NT200t등이 있다.

특히 '2015 서울모터쇼' 전·후로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차 출시의 특징은 국산차 업체들은 볼륨모델을 중심으로,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한 차종으로 각각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에는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 '뉴 액티브 투어러'를 시작으로 '2015 서울모터쇼'까지 약 30종의 신차가 쏟아져나올 예정이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신차 경쟁은 지난해 수입차 공세에 시달려 온 국산차의 시장 점유율 회복여부에도 직결된다. 국산차 업체들은 최근 수입차 시장에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볼륨모델을 중심으로 사활을 건 신차 경쟁을 벌인다.

현대·기아차는 올 뉴 투싼, 신형 아반떼, 신형 K5, 신형 스포티지 등 준중형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경차 '스파크'의 신형 모델과 소형 SUV '트랙스'의 디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올 뉴 투싼

 ‘올 뉴 투싼’ 6년 만에 풀체인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난 1월 자동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국산차의 시장 점유율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을 제외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일제히 감소했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1월 국내외 판매량은 모두 71만73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 줄었다. 르노삼성을 제외한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효과를 봤으나 해외 공장 근무일수가 줄어들거나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내수 시장 방어를 위해 판매량이 많은 주력모델(볼륨모델) 출시에 나선다. 우선 3월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일 ‘올뉴 투싼(프로젝트명 TL)’의 내·외장 이미지를 18일 공개했다. ‘올 뉴 투싼’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하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신형 모델이다.

공개된 올 뉴 투싼의 내·외장 이미지는 유럽 사양으로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모델과 동일하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의 대담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A3스포트백

기아차, 5년만에 2세대 K5를 출시...쏘나타처럼 엔진 라인업 확장

현대차는 준중형차 아반떼의 6세대 모델도 5년만에 출시한다. 신형 아반떼 역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접목해 제네시스, 쏘나타 등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진은 1.6 GDi 엔진을 장착한다. 디젤, 하이브리드 등도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형차 에쿠스도 3세대 모델로 완전변경될 예정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되고 3.3 GDi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제네시스에 최초로 적용된 4륜구동 시스템 'H트랙'도 장착된다.

기아차는 5년만에 2세대 K5를 출시한다. 신형 K5는 기존 디자인의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르면서 날렵하게 다듬어진다. 다음달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스포츠스페이스' 전면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K5는 2.0 GDi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쏘나타처럼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순차적으로 확장한다.

하반기에는 4세대 스포티지와 2세대 K7도 출시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직선을 주로 사용하는 강인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신형 쏘렌토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K7은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GT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5일 국산차와 수입차중 올해 첫 신차로 ‘SM5 노바’를 출시했다.  ‘SM5 노바’는 중형 세단 SM5 3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SM5 노바’의 경쟁력은 엔진의 다양화다. 기존의 중형 세단의 상징처럼 되있는 ‘2.0 가솔린’의 한계를 벗어나 2.0 가솔린에 효율성을 높인 1.6 가솔린 터보, 1.5 디젤, 2.0 LPG까지 4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 기세 몰아 디젤 모델 6월 출시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중으로 신형 스파크를 출시한다. 경차 스파크는 한국지엠 내수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모델로, 기아차 '모닝'의 경쟁차량이다. 6년만에 출시되는 신형 스파크는 현재 모델보다 차분해진 디자인이 적용되고, 연비도 개선된다. 트랙스 디젤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된다.

올해 초 신차중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내놓은 소형 SUV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지난해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 소형 SUV 인기를 이어받아 설 연휴 전 9000대가 넘는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기세를 몰아 '티볼리'의 디젤 모델을 6월에 내놓는다. 티볼리 디젤은 1.6 디젤엔진을 얹어 국내 최고 연비(18.5km/l)를 자랑하는 르노삼성차의 QM3에 대항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르노삼성 SM5노바, 현대차 올 뉴 투싼,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A3스포트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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