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금·단체협약 조인식…두 손 잡은 권오갑 사장·정병모 노조위원장
현대중공업 임금·단체협약 조인식…두 손 잡은 권오갑 사장·정병모 노조위원장
  • 승인 2015.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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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SSTV 정찬혁 기자] 17일 현대중공업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이 열렸다.

17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노사의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는 권오갑 사장과 정병모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2014년도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돼 울산(특수선사업부 제외)과 군산 지역 사업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 1만6734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5.8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1만5417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 결과 찬성 1만152표(65.85%). 반대 5224표(33.88%), 무효 35표(0.23%), 기권 6표(0.04%)로 각각 집계됐다.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합의안이라 타결됐음에도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곧바로 조직을 재정비해 2015년 임금협상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앞서 지난 11일 열린 73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사무직 대리(생산직 기원) 이하 직원의 임금체계개선을 비롯해 ▲기본급 4만7000원(직무환경수당 1만원 포함) ▲격려금 150%(주식으로 지급)+200만원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중공업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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