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 ·우크라이나 사태 4개국 정상회담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 ·우크라이나 사태 4개국 정상회담 속 ‘혼조’ 마감
  • 승인 2015.02.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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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 ·우크라이나 사태 4개국 정상회담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 ·우크라이나 사태 4개국 정상회담 속 ‘혼조’ 마감

[SSTV 정찬혁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우크라이나 등의 영향으로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지표는 없는 가운데 그리스 부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긴급회의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4개국 정상회담 등이 가장 큰 화두가 됐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25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2(0.04%) 하락한 1만7862.1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0.06(0%) 내린 2068.53에 거래됐다.

반면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54(0.28%) 상승한 4801.18을 나타냈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들은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에 나섰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독일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 타결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져 시장을 압박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의회에 무력사용권 승인을 요청해 제한적 시장군 투입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를 압박했다.

포트 피트 캐피털의 킴 포리스트 선임 증시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가장 큰 화두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연합(EU) 전체에 혼란이 가중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그리스, 뉴욕증시 혼조 / 사진 =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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