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유가 회복세…예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


▲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유가 회복세…예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

[SSTV 정찬혁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배럴당 50달러선이 무너졌던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29개 석유수출국의 조직으로, “최근의 국제유가 회복세는 비교적 제한된 규모에 그칠 것이고 앞으로 유가는 최근의 최저치보다는 좀 높지만 지난 3년간의 최고점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상태에서 안정될 것으로 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의 조사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해 여름 배럴당 110달러에서 올해 최저 4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며칠 새 53달러 부근까지 회복된 상태이다.

IEA는 최근 유가 회복세는 과거와 다르며, 그 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C) 비회원 산유국들과 미국이 모두 석유 생산량을 가파르게 증가시키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의 석유 수요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가 예상하고 있는 2015년 전세계의 석유 수요량은 하루 9330만 배럴로 지난번 보고서에서 예측했던 9420만 배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국제유가, 유가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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