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우리의 영원한 수도” 주택 건립…미국 “평화 노력 해친다” 우려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우리의 영원한 수도” 주택 건립…미국 “평화 노력 해친다” 우려
  • 승인 2015.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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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미국 우려, 조쉬 어니스트 대변인
   
▲ 이스라엘 미국 우려, 조쉬 어니스트 대변인

[SSTV 정찬혁 인턴기자]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면서 미국이 우려를 표명했다.

예루살렘시가 24일(현지시간) 1967년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점령·병합한 영토인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에 주택 약 400채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예루살렘 계획 및 건축위원회는 이 지역 유대인 정착촌에 주택 380채 건립을 허가했으며 이 가운데 307채는 동예루살렘 라모트에, 나머지 73채는 동예루살렘 하르 호마에 짓기로 했다.

예루살렘시 당국은 성명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예루살렘이 통합됐다는 것을 이번 계기로 보여줘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에도 2600채 규모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동예루살렘 아랍 구역에는 현재 약 3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동예루살렘은 자신들의 ‘영원한 수도’라며 이 지역에 주택을 건설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은 미래 국가의 영토에 포함돼 있다며 이스라엘의 이런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대인과 무슬림이 모두 성스럽게 여기는 동예루살렘 성지(템플 마운트·하람 알샤리프)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조쉬 어니스트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우려를 표명한 미국을 포함 대다수 국가는 이스라엘의 서안 내 정착촌 건설을 국제법 위반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스라엘 미국 우려 /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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