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의원, 군 성폭행 원인 외박유무·하사관아가씨 발언 사죄
송영근 의원, 군 성폭행 원인 외박유무·하사관아가씨 발언 사죄
  • 승인 2015.01.30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영근 의원

[SSTV 박선영 기자]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부하여군 성폭행 사건의 원인을 외박유무로 든데 이어 하사관을 ‘하사 아가씨’라고 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송영근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정관리나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 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이 외 송영근 의원은 군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칭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송영근 의원이 ‘하사 아가씨’라고 표현했는데 그렇게 보는 관점이 이런 문제와 연관되는 것이다. 하사관은 하사관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송영근 의원이 성폭행 사건의 원인을 외박유무로 든데 이어 하사관을 ‘하사 아가씨’라고 칭해 논란이 불거지자 송영근 의원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송영근 의원 측은 “해당 사건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다.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송 의원은 “(하사 아가씨 발언이)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죄했다.

사진= 뉴시스

⇒ 오늘의 연예기사 모두보기

⇒ 최신 스타 영상 뉴스모음

⇒ 최신 스타 포토모음

   
 

[ 알립니다 ]

음악(가수/댄스/연주),미술,모델,만화가,소설가 등은 물론 남다른 기술,특허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소개하고 싶은 개인/중소회사 님들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신청 후 필요에 따라  촬영,취재 등을 통해 더욱 완성된 컨텐츠로 네이버,다음 등 포탈 전송 및 SSTV 인터넷 신문, 유튜브,유쿠,QQ,트위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해 드리며, 진행 과정 중에 어떠한 비용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 신청> 버튼을 누르면 끝.

 

[copyright SSTV all right reserved 2007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