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무릎 전방인대 완전 파열 맞다”… 아침 출근길에서는 눈물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무릎 전방인대 완전 파열 맞다”… 아침 출근길에서는 눈물
  • 승인 2015.01.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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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SSTV 이현지 기자] 이완구 총리 내정자 차남의 병역의혹 공개검증이 오늘 2시30분부터 이뤄졌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차남의 병역 문제에 대한 공개검증을 실시했다. 이완구 후보자 차남 병역의혹 공개검증에서 이명철 서울대 정형외과 교수는 “이완구 후보자 차남의 무릎이 전방인대 완전 파열 상황이 맞다”고 MRI(자기공명영상) 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이완구 후보자는 오전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좀 마음이 무겁다”라며 “큰 아들은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몸이 좋지 않아서 가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검증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관리를 잘못해서 군에 못 간 건 사실이니까 오늘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서 얼굴을 노출하고 촬영하게 되는 것”이라며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직 장가도 안 간 자식의 신체부위를 공개하면서까지 내가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공직에 가기 위해서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 기본적으로 국민께 죄송한 생각이 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완구 차남 병역의혹 공개검증/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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