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 최저환율제 폐기, 유로당 1.20스위스 프랑 하한선 없어지나?
스위스 중앙은행 최저환율제 폐기, 유로당 1.20스위스 프랑 하한선 없어지나?
  • 승인 2015.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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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중앙은행

[SSTV 이현지 기자]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저환율제를 폐기하기로 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16일 자국의 통화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2011년 9월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SNB는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을 하한선으로 설정해 스위스프랑 가치가 이보다 더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해왔다.

SNB는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최저환율제 도입 이후 전체적으로는 통화에 대한 과대 평가가 줄었다며 폐기 이유를 밝혔다.

SNB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기조 차이도 최저환율제 폐기의 요인이 됐다. 유로와 스위스프랑이 모두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더 이상 최저환율제를 강화하고 유지헤애 할 정당성리 사라졌다는 것이다.

시장은 오는 22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양적완화 실시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UBS의 제프리 유 통화부문 투자전략가는 "SNB는 ECB의 대규모 국채매입 실시로 스위스프랑에 대한 수요가 급등해 이를 방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 대비 스위스프랑 가치도 급등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대형은행들의 실적 부진과 스위스 중앙은행의 최저환율제 폐기 등으로 인해 3대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아래로 밀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06.38(0.61%) 내린 1만7320.7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 대비 18.60(0.92%) 하락한 1992.67로 마감,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날보다 68.50(1.48%) 내린 4570.82로 장을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들의 어닝 실적이 부진을 나타내고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저환율제를 폐기한 게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전날 급반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다시 급락한 것도 시장을 압박했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장 대비 4.6% 내린 배럴당 46.25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려 제조업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생산자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른바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47% 오른 22.44를 기록했다.

쏜버그 인베스트먼트의 토마스 가르시아 증권거래부문 수석은 "수많은 불확실성이 나타난 하루다"며 스위스 관련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혼조 등을 언급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사진=뉴시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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