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희망퇴직 1960년생 이상 과장급…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 3조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1960년생 이상 과장급…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 3조
  • 승인 2015.01.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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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SSTV 이현지 기자]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사무직 직원 1500여명 가량을 줄이기로 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60년생 이상 과장급 이상 직원이다.

회사 측은 각 사업본부별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감원계획에 따라 조만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희망퇴직 계획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인사 기준과 원칙에 의거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22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임원 262명 가운데 81명(31%)을 감축한 데 이어 11월에는 성과 위주의 연봉제 도입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희망퇴직 단행과 함께 대규모 적자로 회사 손익에 영향을 주고 있는 플랜트사업본부를 해양사업본부에 통합한다.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 뒤로 미뤄왔던 해양플랜트사업본부 통합을 단행, 위기극복을 위한 구조개혁 고삐를 죈다. 

현대중공업은 14일 이같은 소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통합으로 기자재 및 모듈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낼 계획이다. 기술과 경험 있는 인력을 해양분야의 설계 및 영업력 강화에 활용해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2년 견적, 설계, 설치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EPC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후 외형은 성장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핵심기자재와 엔지니어링, 인력 등 주요 부분을 외부에 의존하고 현장설치 및 시공, 시운전만 담당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수행중인 공사는 적자를 최소화 시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 등 해양사업에 경험있는 인력들을 집중 투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 마무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며 "두 사업본부의 통합 등 구조개혁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임원 31% 감축,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를 출범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해외법인 및 지사 축소, 공정 및 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생산현장의 혁신 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희망퇴직/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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