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티볼리 출시 발표, 쌍용차 ‘글로벌 SUV 전문기업’의 꿈 이뤄줄까
13일 티볼리 출시 발표, 쌍용차 ‘글로벌 SUV 전문기업’의 꿈 이뤄줄까
  • 승인 2015.01.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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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티볼리’

[SSTV 정찬혁 인턴기자]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Tivoli)’가 13일부터 시판된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신차발표를 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이후 출시되는 첫 모델로 약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쌍용차의 성장을 견인해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도 “티볼리는 쌍용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서 향후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초석이 될 제품”이라며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차의 첫 1.6 리터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중장기 전략달성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볼리는 높은 공간활용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실내공간은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해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설계됐다. 티볼리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795㎜)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역 공간을 확보해 탑승자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423리터(ℓ)의 적재공간에는 골프백을 최대 3개까지 실을 수 있다.

쌍용차는 최초로 티볼리에 효율적이고 신뢰성이 좋은 파워트레인 엔진을 탑재했다. 3년간의 개발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마력, 최대 토크 16.0kg·m 등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아이신(AISIN)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오토), 12.3km/ℓ(수동) 등이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수동) 1635만원 △TX(자동)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만~2347만원 등이다. 쌍용차는 연간 판매량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 사진 =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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