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국산차 티볼리 QM3 코란도C vs 수입차 레니게이드 500X 푸조2008 불꽃경쟁
소형 SUV, 국산차 티볼리 QM3 코란도C vs 수입차 레니게이드 500X 푸조2008 불꽃경쟁
  • 승인 2015.01.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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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티볼리

소형 SUV, 국산차 티볼리 QM3 코란도C 트랙스디젤 vs 수입차 레니게이드 500X  C4칵투스 푸조2008 불꽃경쟁

[SSTV l 이수민기자]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아온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오는 13일 공식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형 SUV인 티볼리가 공식 출시하면서 2015년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외제차) 소형 SUV 시장의 판매전쟁이 막이 오를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국산차 중에서 티볼리, QM3, 투싼, 스포티지, KX3, 코란도C, 트랙스디젤등이 있으며 수입차 가운데에서 지프의 레니게이드, 피아트의 500X, 시트로엥 C4칵투스, 푸조2008, 혼다 HR-V등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공식 출시되는 티볼리는 동급 최대 전폭(1795mm) 등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423리터의 동급 최대 적재공간과 넓은 2열 시트를 제공,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만족시킨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한다.

쌍용차는 티볼리에 처음으로 1.6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안정성과 정숙성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티볼리의 경쟁차량은 이미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르노삼성의 QM3가 먼저 꼽힌다. QM3는 1.5dCi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배기량 1461cc다. 복합연비는 18.5km/l, 듀얼클러치 6단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QM3

기아차의 중국 고객을 위한 소형 SUV 콘셉트카 ‘KX3’도 관심

QM3는 뛰어난 성능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지난해 소형SUV 열풍을 이끈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도 소형 SUV 강자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목표이다.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인 코란도C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LET)를 강화한 코란도C만의 다이내믹 에코 LET 엔진을 적용,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차는 상반기중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소형 SUV 투싼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5형 투싼은 레저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편의사양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각종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된 4세대 스포티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포티지에 이어 기아차의 중국 고객을 위한 소형 SUV 콘셉트카 ‘KX3’의 국내 출시도 관심사항이다. 콘셉트카 KX3는 고출력의 1.6리터 터보 엔진, 1.6리터· 2.0리터 엔진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국지엠(GM)의 트랙스는 지난해 인기를 모은 트랙스 가솔린 모델에 이어 트랙스디젤 모델이 3월 이후 출시 예정이다. 트랙스디젤은 1.6리터 CDTI 디젤 엔진에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프 ‘레니게이드’ 크라이슬러코리아

지프 레니게이드, 4WD장착  다양한 엔진 라인업 강점

소형 SUV국산차와 경쟁할 수입차의 라인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지프는 올해 하반기에 콤팩트 SUV 레니게이드를 출시한다. 레니게이드는 오프로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4WD)을 장착했다. 레니게이드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강점이다.

피아트는 앙증맞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500X를 출시한다. 전반적인 사이즈가 대폭 확장된 500X는 1.3리터부터 2.0리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다양하며 국내에는 500X 2.0리터 터보 디젤이 먼저 수입될 예정이다.

시트로엥의 C4칵투스는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에어범프가 적용된 시트로엥의 C4칵투스는 디젤 엔진과 6단 ETG 반자동 변속기를 얹은 모델로 연비도 유럽기준 27.7~28.6㎞/ℓ를 자랑한다.

혼다는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CR-V에 이은 새로운 야심작 HR-V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 HR-V는 혼다 CR-V보다 디자인은 좀 더 스포티해지고 스포츠 쿠페의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젊은 감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푸조 2008도 소형 SUV시장의 경쟁모델이다. 푸조 2008은 유럽에서 출시된 1.6ℓ 디젤 차량의 경우 25~26.3㎞/ℓ의 연비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푸조 2008은 대담하면서 독창적 디자인, 민첩한 주행,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도심형 CUV 모델이다.

   
푸조2008 한불모터스

볼보, 소형SUV 시장 겹치는 해치백+SUV 결합 '크로스컨트리'를 출시

볼보도 소형 SUV와 시장이 일정부분 겹치는 해치백+SUV 결합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기존 'V40' 모델보다 전고와 최저 지상고를 각각 30㎜와 10㎜와 높였으며 외부 디자인은 젊고 세련되면서 역동적이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4610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계(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차)는 894만5421대를 판매하여 전년대비 3.8%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상 처음 800만대를 돌파했으며  르노삼성은 29.6%의 최고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해 양사 합쳐 800만515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초로 8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16만9854대를 판매, 전년 13만1010대보다 판매실적이 29.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한국GM은 지난 2013년 78만518대보다 19.2% 감소한 63만532대를, 쌍용차도 전년 14만2710대보다 2.0% 줄어든 13만9883대에 그쳤다.

이에반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19만6359대로 전년대비 25.5%라는 신장률을 보여 국산차의 증가속도를 껑충 뛰어 넘었다. 특히 독일 브랜드인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BMW는 단일 브랜드 최초 4만대 판매 돌파하며 전년 폭스바겐에 내줬던 판매량 기준 1위를 탈환했다.

베스트셀링 1위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에 돌아갔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는 8106대를 판매하여 BMW 520d(6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921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5282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4577대)를 제치고  1위모델로 등극했다.

사진= 쌍용자동차, 르노삼성, 클라이슬러코리아,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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