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김동관 실장 승진의 의미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김동관 실장 승진의 의미
  • 승인 2014.12.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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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이 24일 실시한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보면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동관 실장의 승진은 한화그룹이 최근 태양광 계열사의 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에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9일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합병 법인은 태양광 셀(태양전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최대 태양광 회사가 된다. 

한화솔라원은 지난달에도 충청북도 음성군에 230㎿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약 130억원. 한화그룹이 국내에 태양광 시설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도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공장에 800㎿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짓기로 결정했다. 내년 초에 착공, 2016년 초반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정확한 투자 규모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국내 태양광 투자(약130억원)보다 몇 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박 3일간의 이라크 건설 현장 출장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더 키워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한화그룹 인사에서 승진한 3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화그룹이 향후 어느 사업에 무게를 둘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한화그룹 2015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한화/화약>

◇승진 

▲상무보 이응소(李應昭)

<㈜한화/방산>

◇승진

▲전무 신현우 ▲상무 김중원 ▲상무 손재일 ▲상무보 김동환 ▲상무보 심행근

<㈜한화/무역>

◇승진

▲전무 김은수 ▲상무보 권홍운

<㈜한화/기계>

◇승진

▲상무보 박상준

<한화케미칼>

◇승진

▲전무 김평득 ▲전무 한상흠 ▲상무 이성호 ▲상무보 공원국 ▲상무보 문홍실 ▲상무보 안인수 ▲상무보 이태길 ▲상무보 장창섭 ▲상무보 조재억 ▲상무보(전문위원) 양문삼

<한화첨단소재>

◇승진

▲상무 김영준

<한화에너지>

◇승진

▲상무보 김창수

<한화솔라원>

◇승진

▲상무 김동관 ▲상무보 윤광열

<한화큐셀>

◇승진

▲부사장 김희철 ▲상무 손계춘 ▲상무보 신상헌

<한화갤러리아>

◇승진

▲상무보 이현진 ▲상무보 정해승

<한컴>

◇승진 

▲상무보(전문위원) 이규림

<한화생명>

◇승진 

▲부사장 여승주 ▲상무보 이병서

<한화손해보험>

◇승진

▲상무 김태열 ▲상무보 박지호 ▲상무보(전문위원) 김석남

<한화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김선철 ▲상무보 변동환 ▲상무보 이덕출

<한화건설>

◇승진

▲부사장 최광호 ▲전무 박병열 ▲상무보 김진규 ▲상무보 박주현 ▲상무보 유택열 ▲상무보 윤용상 ▲상무보 주영덕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 사진 =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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