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와썹, "What's up? 1위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라이징스타] 와썹, "What's up? 1위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 승인 2014.12.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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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정찬혁 인턴기자] 잊히지 않는 그룹,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이 되고싶다는 ‘와썹’, 잊을 리가 없잖아. 와썹, What’s up?

2013년 8월 한국에선 조금은 생소한 ‘트월킹’이라는 댄스를 추는 걸그룹이 등장했다. ‘트월킹’은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드는 것이 특징인 춤으로 미국 내에서도 선정적이라는 말이 많다. 그런데 국내에서 트월킹을 추는 걸그룹이 나타나다니.

진주, 다인, 나다, 나리, 지애, 우주, 수진 7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와썹(Wassup)은 동명의 데뷔곡 ‘와썹(Wa$$up)’을 통해 ‘엉덩이돌’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갖게 되었다.

걸그룹 홍수 속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와썹은 작년 11월 미니 앨범 ‘놈놈놈(NOM NOM NOM)’ 이후 1년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쇼타임(Showtime)’으로 컴백했다.

“조금 있으면 데뷔 500일이 되는데 아직 정신이 없어요.”

와썹은 어느덧 데뷔 500일을 앞두고 있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활동에 대한 욕심이 커서인지 아직 부족함만 느껴진다고 한다.

“이번 앨범은 준비기간이 정말 오래 걸렸어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녹음을 반복하느라 고생했죠.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이에요.”

와썹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쇼타임(Showtime)’은 동방신기, 비스트, 에이핑크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작곡, 작사 및 편곡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프로듀서 팀 진짜사나이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소녀시대, 엑소(EXO), 헨리, 샤이니 등의 곡을 작곡한 유럽 유명 작곡가 윌 심스(Will Simms)와 일바 딤버그(Ylva Dimberg)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시끄러워U’를 작곡하는 등 국내외 최고의 작곡가 드림팀이 와썹의 앨범을 위해 뭉쳤다. 와썹 멤버 나다는 랩메이킹과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신곡 ‘시끄러워U’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올해부터 MR규제가 심해져서 라이브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시끄러워U’가 다른 노래보다 배경 사운드가 약하게 깔려서 목소리에 집중을 해야 했어요. 퍼포먼스와 보컬 모두 만족하게 하고 싶어요.”

더불어 이번 ‘시끄러워U’는 이전과 달리 ‘사랑’이야기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뭐 이렇게 질척거려? 쿨하지 못하게
왜 이렇게 매달리니? 우린 이미 끝인데

이제 와서 어쩌라구? 남자답지 못하게
이제 그만 꺼져줄래 꼴 보기도 싫으니

사랑 이야기라더니 가사가 “꺼져줄래 꼴 보기도 싫으니”라니. 역시 와썹이랄까.

이처럼 강한 이미지를 가진 와썹,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걸그룹은 있을까?

“활동을 같이 하면서 대기실을 함께 사용하는 헬로비너스, 베스티랑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나리는 혜이니랑 동갑이라 친해요. 그리고 우주는 에이핑크 하영과 같은 학교친구예요.”

   
와썹 페이스북, 우주(오른쪽), 에이핑크 하영(왼쪽)

진한 화장과 무대의상을 벗고 교복을 입으니 영락없는 십대 소녀들이다. 귀엽고 청순한 콘셉트도 도전해 보면 색다르지 않을까.

“글쎄요. 가끔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시도는 하는데 항상 저희만의 독보적인 느낌이 있어요. 얼마 전에도 흰색 의상을 입고 좀 더 여성스러운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는데 저희만의 색이 드러나더라고요. 다양한 걸그룹이 많이 나오는데 저희만의 색깔이 있다는 건 1년이 넘는 활동 동안 얻은 하나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썹은 비주얼에서부터 워낙 튄다.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도 눈에 들어오지만 일단 나다의 검은 피부가 인상적이다.

“맞아요. 요즘은 따로 태닝도 하지 않았는데 피부톤이 기본적으로 어두워서 눈에 확 들어와요. 하필 지금도 옆자리에 나리와 진주언니가 앉아서 비교가 되네요. 진주 언니는 피부가 정말 하얘서 아무리 태닝을 해도 저처럼 되지 않을 거예요.” (나다)

brown skin 따라 해봐도 안 돼 I'm GODIVA
명품 초콜릿 허리 다리 엉덩이 너 어디 봐
타고났어 어떡하라고 어떡어떡하라고
네가 어쩔 거냐고 어쩔어쩔 거냐고
안 믿기지 볼륨이 거의 남미
안B자나 뽕 필요 없어 남 일
이 C봐라 까도 안꿀려 I'm ill

나다는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인 ‘어딜 쳐다봐’에서 자신의 피부를 초콜릿 고디바에 비유했다. 안 믿기는 볼륨도 자랑했다. 감사할 따름이다.

“시간이 많이 나는 건 아니지만, 활동 쉬는 틈에는 문화생활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참고가 될 만한 공연도 많이 보고 전시회도 다니고 있어요.”

와썹은 활동을 쉬는 기간에 문화생활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각자 실력을 키우기 위해 디제잉과 댄스, 연기 연습도 꾸준히 했다.

다인은 디제잉을 배우고 있다. 해운대에서 ‘와썹타임’이라는 무대를 꾸미며 디제이 실력도 뽐내고 함께 즐겼다. 막내인 수진과 우주는 학교를 꾸준히 나가고 연기 수업도 받고 있다. 우리의 댄싱머신 나리는 댄스경연대회에 열심히 출전하며 춤 실력을 키우고 있다. 대중들에게 각자 개성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중이다.

와썹은 이번 미니 앨범 ‘쇼타임’에 애착이 가는 곡으로 ‘안아줘’를 꼽았다.

“메인 보컬 지애의 매력을 보여준 곡이라고 생각해요.”

이전까지 와썹이 강한 힙합사운드의 곡을 자주 보여줬다면 ‘안아줘’는 감성적인 보컬이 많이 드러나는 곡이다. ‘너와 마주 보고 이 밤이 다 지나가도 나를 안아줘’라는 후렴구처럼 당당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작사 작곡 등을 통해서 직접 곡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줄 곡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인이 중간에 디제잉해도 재미있겠네요.”

현재 멤버 중 나다만이 랩메이킹으로 곡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오래 지켜봤기 때문에 서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작사 작곡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힙합적인 요소가 많으니 언더 래퍼들과 작업하고 싶다는 욕심을 비췄다.

“아, 정말 박효신 님 목소리도 바라지 않아요. 그저 숨소리 호흡 한 번만 들어가도 행복할 것 같아요.” (다인)

가수 박효신의 피처링은 어떠냐는 질문에 다인은 정신을 못 차린다. 다인은 박효신의 엄청난 팬이다. 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이 박효신 콘서트에 못 간 것이란다. 예전 영상을 돌려보며 대리 만족을 한다는 다인은 박효신 이야기를 할 때마다 허공을 응시하는 눈동자가 한층 빛이 났다.

2015년에는 1위 노려야죠. 1위하면 소감 생각해둔 거 있어요?

“저희끼리 말한 게 있긴 있어요. ‘쟤네 뭐야’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특이한 퍼포먼스가 하고 싶어요. 1위가 된다면 먼저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무대 한가운데 눕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다음 우는 사람이 그 위에 눕는 거죠. 축구선수들이 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하듯이 층을 쌓을 거예요. 사실 막상 1위가 된다면 머리가 새하얘질 것 같아요. 아무생각도 안 나서 아무것도 못하지 않을까요?”(우주)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저희가 어떻게 보이고 싶다기보다는 대중들이 보는 이미지가 곧 저희의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다만 바라는 게 있다면 항상 저희를 궁금해하면 좋겠어요. 와썹만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매력 있다고 생각해주시고 다음 곡은 어떨까 궁금해 하는 잊히지 않는 그룹이 됐으면 해요.” (나리)

“내년을 올해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계속해서 달려갈 거예요.”

와썹의 2014년을 평가하기에는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신인이고 활동을 많이 못 했기에 2014년의 와썹을 평가하기 보다는 내년 더 많은 활동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와썹은 내년을 올해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계속해서 달려갈 생각이다. 이미 다음 곡 녹음도 마쳤다. 내년에는 더욱 즐거운 노래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그룹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정찬혁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와썹(WASSUP) / 사진 = 고대현 기자, 영상 = 조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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