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으로 판단"
"쿠팡을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으로 판단"
  • 승인 2014.12.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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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수민기자] "쿠팡을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으로 판단했다"

쿠팡이 3322억원의 투자유치를 했다. 쿠팡은 11일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록의 주요 임원인 제이 박(Jay Park)은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빠른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 중 하나"라며 "쿠팡이 직접하는 당일배송 서비스와 풍부한 모바일 서비스 경험 등의 차별점들이 쿠팡을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쿠팡에 대한 투자는 블랙록이 투자를 이끌고 웰링턴(Wellington Management Company), 그린옥스(Greenoaks Capital Management), 로즈 파크(Rose Park Advisors)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쿠팡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쿠팡은 6개월 전 미국 간판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 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약 1026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한국 비상장 정보기술(IT) 기업과 이커머스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증시 상장 목표도 한 발 더 가까워 졌다. 현재 쿠팡은 당일배송이 가능한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배송전담 직원(쿠팡맨)을 통해 직접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쿠팡은 쿠팡맨이 당일 내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판매상품의 종류를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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