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부동산] 양평의 부동산은 왜 인기가 있을까?
[별별 ★부동산] 양평의 부동산은 왜 인기가 있을까?
  • 승인 2014.1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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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수민기자] 서울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지역중의 하나인 양평의 부동산 인기가 꺼질줄을 모른다.

경매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에 소개할 경매사례는 고급 단독주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남한강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축 건물로 평가된다.

 중앙선 양평역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서측 인근으로 양평군청, 북서측 인근으로 양평초등교, 남측 인근으로 양평경찰서, 북동측 인근으로 양일중교, 양일고교가 소재하고 있다.

 인근지역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등이 혼재한다.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버스정류장 및 전철 중앙선 양평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과 대중교통 편의성 모두 양호한 편으로 분류된다.

 

   
 

아파트(방4, 거실1, 주방/식당1. 욕실2, 다용도실, 드레스룸, 발코니)로 이용 중이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도시가스보일러에 의한 개별 난방설비, 승강기설비, 옥내소화전설비, 비디오폰 설비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법원의 임차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 4개 중 3개에 임차인 2명이 존재한다. 임차인 2명은 모두 소액임차인에 해당되며 종기일 만료 전에 배당요구를 마쳤다.

 임차인 김 모씨는 2013년 12월 3일자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기록이 있으며 보증금 2000만원, 월세 50만원의 조건에 방 2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임차인 추 모씨는 2013년 12월 31일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기록이 있고 보증금 1500만원, 월세 25만원의 조건에 방 1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1Km 이내에 양평초, 양평중, 양평고, 양일중, 양일고 등 각급 교육시설이 모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갖춰진 상황이며 양평-이천 고속도로 사업이 2017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외부지역 진출도 좀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건에 입찰한 응찰자는 모두 21명으로 낙찰가는 감정가 5억4500만원의 70.3% 수준인 3억8316만원이었다. 일단 겉으로만 볼 때는 감정가 대비 70%라는 낙찰가율이 상당히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렇다면 과연 이 물건 낙찰가는 이 일대 아파트 가격에 비해 저렴한 것일까.

 아래 표는 본 건 인근 1Km 이내의 아파트 실제매매사례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이 중 물건 E는 본 건과 동일한 건물의 8층 물건이고, 물건 B는 본 건과 건물준공 시기가 가장 가까운 물건이다.

 

   
 

이를 감안해보면 본 건 낙찰가는 상당히 저렴하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3.3㎡당 1000만원에 가까운 물건을 그 75% 수준의 가격만 치르고 매수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물건의 경우 시세정보가 실제매매사례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돼 있는 케이스다. 국토부가 제공한 최근 실거래가 정보를 봐도 연초에는 5억 중후반대 가격에 거래가 됐으나 지난 9월에는 3억 초반대에 거래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 물건의 실제 가격이 감정가나 시세보다 현저히 낮음을 일관되게 가리키는 일종의 신호라 할 수 있다. 본 건 낙찰자는 물론 나머지 20명의 입찰자들 모두 이러한 신호를 알아챘음이 분명하다.

 시세정보와 실거래 정보가 존재해 가격 측정에 문제가 없다는 아파트라고 해서 경매 입찰 전 방심했다가는 이처럼 고평가된 물건을 비싸게 사들여 나중에 후회할 수가 있다. 따라서 아파트 경매입찰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실거래가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입찰가를 정하도록 하자.

자료제공=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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