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하락’ 직격탄, 다우 지수 1.5% 하락…에너지 관련 주가 하락 영향
[뉴욕증시] ‘유가하락’ 직격탄, 다우 지수 1.5% 하락…에너지 관련 주가 하락 영향
  • 승인 2014.1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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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하락’ 직격탄, 다우 지수 1.5% 하락…에너지 관련 주가 하락 영향

뉴욕증시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5%(268.05포인트) 내린 1만7533.15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6%(33.68포인트) 떨어진 2026.14, 나스닥 지수 역시 1.7%(82.44포인트) 하락한 4684.03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유가하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표준 원유는 배럴당 2.88달러가 하락해 60.94달러를 기록해 지난 6월의 배럴당 107달러 수준에서 40% 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하락은 소비자들이나 일부 산업에는 긍정적이지만 유가가 계속 떨어질 경우 일부 생산업자들에게는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유가와는 별도로 식품 기업 얌브랜즈는 6.2%(4.69달러)나 하락해 70.53달러를 기록했다.

타코벨 KFC 및 피자헛 등 체인을 거느린 이 기업은 중국에서 재료의 안전성이 문제가 된 뒤 고전해 9일 올해의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를 절감한 항공사들은 호조를 보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8%(75센트)가 올라 41.4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하락의 반사 작용으로 채권값은 올라 10년 짜리 국채의 이율은 전날의 2.21%에서 2.17%로 내려왔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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