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반려견 석삼이와 새끼들 공개+분양 “죽을 때까지 함께하실 분 찾아요”
이효리 블로그, 반려견 석삼이와 새끼들 공개+분양 “죽을 때까지 함께하실 분 찾아요”
  • 승인 2014.12.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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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블로그

[SSTV l 강세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를 통해 반려견 석삼이와 새끼들을 공개하며 새 가족 찾기에 나섰다.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석삼이 이야기 그 후’와 ‘꼬물이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석삼이 혹시 기억하시나요? 새끼를 낳았는지 젖이 퉁퉁 불고 몸은 바짝 마른 채로 우리집 대문 밑 틈으로 들어와 현관 앞에 서 있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날 이후 석삼인 우리집에 와 밥도 먹고 밤엔 들어와 벽난로 앞에서 잠도 자며 쉬다 돌아가곤 했어요”라며 “나중에 자세히 보니 창고 마당 비닐더미 속에 꼬물이 다섯 마리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석삼이와 다섯 꼬물이들은 우리집 마루를 차지하게 됐고 우리 집엔 개가 아홉 마리가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이효리는 “강아지 다섯 마리 이름은 ‘도 레 미 파 솔’이에요. 다섯 마리 평생을 책임져줄 가족을 찾습니다”라며 “아직 어려 멀리 가긴 힘드니 제주 지역을 일순위로 보겠습니다. 개를 키우시거나 키워보신 분들이면 더 좋고요”라고 말하며 강아지 공개 분양을 알렸다.

그는 “애기 때부터 묶여 잘 먹지도 편히 자지도 못한 어미 밑에서 어렵게 자란 아이들입니다”라며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이 아이들 끝까지 죽을 때까지 함께할 자신 있으신 분들 사연과 번호 남겨 주세요”라고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틋한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들은 제각기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평소 이효리는 동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익히 알려졌으며, 블로그를 통해 반려견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해왔다.

SSTV 강세현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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