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금시장’ 하루 거래량 10kg 초과…거래대금 얼마?
거래소, ‘금시장’ 하루 거래량 10kg 초과…거래대금 얼마?
  • 승인 2014.12.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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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박동엽 기자] 한국거래소에 개설된 KRX금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10㎏을 넘어서자 거래대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10.5㎏을 기록해 거래대금 4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KRX금시장이 올 3월 문을 연 후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거래량은 4.0㎏로 2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10월 8.5㎏(3억6000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11월에는 9.4㎏(3억90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시장의 거래량 증가하자 덩달아 참여계좌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를 통한 위탁자의 참여 계좌수는 6월 10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2000개를 넘어섰다. 골드뱅킹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차익에 대한 비과세 등 KRX금시장의 이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지금 공급사업자가 입고한 수량은 700㎏을 넘어섰다. 금지금은 순도 99.5% 이상의 금괴와 골드바 등 원재료 상태의 금을 말한다. 입고된 금지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도현 거래소 금시장운영팀장은 “실물사업자 참여 확대를 통한 국내 귀금속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저금리 시대를 맞아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X금시장에서 거래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는 KRX금시장 일반회원인 KDB대우·대신·미래·삼성·신한·우리·유안타·키움·하나·한국·현대증권 등 11개 증권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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