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후보자 "커피브랜드 가격 담합 의혹 조사 하겠다"
정재찬 공정위원장 후보자 "커피브랜드 가격 담합 의혹 조사 하겠다"
  • 승인 2014.12.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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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은정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타벅스, 커피빈코리아 등 커피브랜드의 가격 인상과 관련해 실태 파악을 한 뒤 필요한 경우 직권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찬 후보자는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7월부터 커피전문점이 연쇄적으로 커피가격을 100원에서 400원까지 줄줄이 인상했다"고 질의하자 "실태를 파악해서 필요한 경우 (직권)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업체들은 원가가 올라 가격에 반영했다고 하지만 이익을 높이기 위해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있고 모여서 가격을 짬짜미하지 않더라도 담합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하자 "알겠다"며 거듭해서 조사 의지를 보였다. 

앞서 지난 7월부터 국내 커피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전문점들이 잇달아 값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공정위가 당시 담합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담합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

SSTV 이은정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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