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규모 4년 연속 1조 달러 돌파… 올해 역대 최단기간 수립
무역규모 4년 연속 1조 달러 돌파… 올해 역대 최단기간 수립
  • 승인 2014.1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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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장나래 기자]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28일 오후 1시 7분에 수출 5202억 달러, 수입 4798억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1월에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어서 역대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후 올해까지 4년 연속 1조 달러 선을 넘어섰다.

 

특히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시점은 2011년이 12월 5일, 2012년 12월 10일, 2013년 12월 6일이어서 11월에 1조 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1조 달러 달성 시점도 작년보다 8일 빨랐다

반면 11월 수출은 46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줄었다.

정부는 조업일수가 하루 감소해 수출은 다소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이 지난해 11월 20억 4000만 달러에서 올해 20억 9000만 달러로 증가해 호조세는 그대로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6.7%), 철강(13.3%), 일반기계(2.8%), 컴퓨터(1.7%) 등은 증가했고 석유화학(-3.6%), 선박(-3.8%), 무선통신기기(-4.3%), 자동차(-5.5), 차부품(-9.3%), 섬유류(-13.7%), 석유제품(-21.6%), 가전(-28.0%) 등은 감소했다.

올해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시점이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연간 전체 무역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STV 장나래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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