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펙 감산 합의 실패 ‘국제 유가 급락’…4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오펙 감산 합의 실패 ‘국제 유가 급락’…4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 승인 2014.11.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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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 감산 합의 실패 ‘국제 유가 급락’…4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SSTV l 박동엽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가 하루 3천만 배럴로 정해져 있는 산유량 한도를 감산 합의에 실패해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12개국으로 구성된 오펙은 2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각료회담에서 감산 대신 각 회원국의 시장공급 할당량 준수를 경정하고 내년 6월 다시 모여 감산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정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하산 하미드 오펙 대변인은 “시장 균형의 회복을 위하여 2011년 12월에 합의된 하루 3천만 배럴의 산유량 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펙의 감산 합의 실패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배럴당 4달러 이상 6% 이상 폭락해 201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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