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공개…코란도C 넘어설까? ‘자신’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공개…코란도C 넘어설까? ‘자신’
  • 승인 2014.1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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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

[SSTV l 박수진 인턴기자]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X-100’의 명칭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한 가운데 코란도 C를 넘어 소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쌍용자동차는 25일 그동안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온 신차의 명칭을 티볼리로 확정하고 3차원 이미지(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이후 4년 만의 출시 신차로 기대를 모은 소형 SUV이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 있는 휴양지의 이름이자,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공원의 이름으로 쌍용차가 차명에 지역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는 쌍용차가 2011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이다.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공개된 티볼리의 3차원 이미지를 보면 외관 디자인은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한껏 살렸고,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쌍용차는 국내외 SU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유럽과 중국 시장을 목표로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점유율은 2008년 18.4%에서 올해 상반기에 28.4%로 늘었고, SUV 가운데서도 운전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SUV 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볼리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QM3, 한국지엠 트랙스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STV 박수진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티볼리 / 사진 =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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