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내년 출시 SUV '티볼리' 확정, 월트 디즈니가 반한 티볼리공원… '어떤 의미?'
쌍용 내년 출시 SUV '티볼리' 확정, 월트 디즈니가 반한 티볼리공원… '어떤 의미?'
  • 승인 2014.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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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 내년 출시 SUV 티볼리 확정

[SSTV l 이은정 기자] 쌍용 신차 이름이 티볼리로 정해지면서 의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25일 3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내년 1월 선보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티볼리'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왔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다. 또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Tivoli Gardens: 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특히 월트 디즈니가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경험이 디즈니랜드 조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신차가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티볼리를 차명으로 채택하게 되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네이처 본 3모션'에서 경쾌함을 기조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실루엣을 통해 도시적인 역동성을 가진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공간 활용과 함께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을 적용했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SSTV 이은정 기자 sstvpress@naver.com

쌍용 티볼리 / 사진 = 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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