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츠(Beats)' 인수, 내년 초 아이폰·아이패드 기본탑재…비츠란?
애플 '비츠(Beats)' 인수, 내년 초 아이폰·아이패드 기본탑재…비츠란?
  • 승인 2014.1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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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권민정 인턴기자] 애플이 내년 초 모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비츠(Beats)를 기본으로 깔리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는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인수한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비츠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IOS 모바일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기본으로 설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츠뮤직은 월정액으로 가입해 이용하는 음원 서비스이다.

FT는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이 기존의 아이튠스의 음악 다운로드가 줄어들며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월정액 음원 서비스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FT는 다만 비츠뮤직의 이름은 아이튠스를 고려해 새로운 브랜드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서 지난 5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비츠뮤직과 헤드폰 등 오디오 기기 제작업체인 비츠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약 3조3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애플의 비츠뮤직은 앞으로 스포티파이, 판도라, 사운드클라우드 등 기존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SSTV 권민정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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