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관리재정수지 35조 적자…경기부진 지속 ‘세수 펑크’ 대란오나
1~9월 관리재정수지 35조 적자…경기부진 지속 ‘세수 펑크’ 대란오나
  • 승인 2014.1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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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정찬혁 인턴기자] 경기부진으로 세수진도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세수 펑크’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중앙정부 총수입은 259조9000억원, 총지출은 266조4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6조5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또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 흑자분과 공적자금상환소요액을 차감한 관리재정수지는 34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재정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은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기 때문이다.

9월까지 국세수입은 152조6000억원으로 예산(216조5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70.5%를 나타냈다. 이는 8조5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났던 지난해 같은 기간(72.4%)과 비교해도 2%포인트 가량 부진한 수치다.

9월 기준 국가채무 규모는 만기도래 국고채 상환과 외평채권 상환 등으로 전월(511조1000억원)보다 14조9000억원 감소한 49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의 부채를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D3)는 82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SSTV 정찬혁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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