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잇단 휴대폰 보조금 확대·통신료 인하… 재고 부담 해소?
이통3사 잇단 휴대폰 보조금 확대·통신료 인하… 재고 부담 해소?
  • 승인 2014.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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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잇단 휴대폰 보조금 확대·통신료 인하… 재고 부담 해소?

[SSTV l 김중기 기자] 단통법 시행 두달도 채 안돼 이통3사가 휴대폰 보조금을 늘리고, 통신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는 휴대폰 재고 부담을 덜어내는 동시에 단말기 유통법(단통법)시행 후 침체된 시장 안정화를 바라는 정부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제스처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LG전자 '와인4', 삼성전자 '마스터' 등 2G(일반 휴대폰)폰 2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요금제와 관계없이 최저 12만 9600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2'와 '와인스마트' 등 스마트폰 2종의 보조금도 상향해 각각 50만원과 25만원(LTE8 무한대 89.9 기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옵티머스 G Pro', 'G3 beat', '베가 아이언2' 등 인기 스마트폰 3종의 출고가도 내린다. 옵티머스 G Pro와 G3 beat는 39만 9300원, 베가 아이언2는 35만 2000원에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2G·3G 휴대폰 8종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제와 관계없이 최소 8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 대상 휴대폰은 삼성전자 '미니멀 폴더', '와이즈 2(2G·3G)', '마스터 3G', '마스터 듀얼(2G)', LG전자 '와인 샤베트', '와인폰4' 등이다.

SK텔레콤은 LG전자 'G pro', 'G3 beat' 등 휴대폰 2종의 출고가도 2만7000원~7만7000원 내렸다. 특히 옵티머스 G Pro의 경우 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내렸다.

KT는 지난 16일 삼성전자 '갤럭시S5' 구매자(완전무한87 요금제 기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기존 20만3000원에서 27만2000원으로 올렸다. LG전자 'G3'는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20만3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 그랜드2'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각각 18만원, 22만5000원, 29만원으로 올렸다.

KT는 지난 12일 '갤럭시 그랜드2'와 '갤럭시코어' 출고가를 내렸다. 이어 15일 팬택 '베가 아이언2' 출고가를 35만2000원으로 내려 판매 중이다.

SSTV 김중기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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