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두껍고 강한 방패 같은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두껍고 강한 방패 같은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 승인 2014.11.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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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정찬혁 인턴기자]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철저한 건전성 감독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지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가계부채 증가, 급격한 자본유출입 등 금융시스템에 일대 불안을 촉발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상시 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또 “부실여신 면책제도의 실효성 강화, 직원 제재의 금융회사 위임, 검사·제재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두껍고 강한 방패’와 같은 굳건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감독의 틀을 불신의 기조에서 상호신뢰의 기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불투명하고 자의적인 구두지도 등 감독관행의 개선을 바라는 시장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감독역량을 투입하겠다”며 동양그룹 사태 및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마련된 금융사고 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고각하(照顧脚下, 자신의 발밑을 잘 살펴야 한다)’라는 말처럼 글로벌 수준의 금융감독 역량 확충과 고도의 청렴성 유지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SSTV 정찬혁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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