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부동산] 아파트 경매 경쟁률 48:1...낙찰 비결은?
[별별 ★부동산] 아파트 경매 경쟁률 48:1...낙찰 비결은?
  • 승인 2014.11.13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 l 이수민기자]  아파트 경매 경쟁률 48:1을 낙찰 받는 '신의 한 수'가 나왔다

오늘 소개할 낙찰건은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한 브랜드 아파트 물건이다. 84.81㎡의 국민주택형 아파트 물건으로 단지 옆으로는 홍제천이 흐른다. 주변에 가재울 뉴타운이 들어서면서 대단위 주거단지로의 변화가 이뤄지는 등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부동산이기도 하다.

아울러 본 건이 위치한 남가좌동에는 연가초등학교, 연희중학교, 명지전문대, 명지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좋고 단지 앞뒤로 근린생활시설이 필요한 만큼 들어서 있어 주거 편의성도 뛰어나다.

자가용을 이용한 접근성과 서울 도심지로의 접근성이 좋은 집으로 노선 버스도 다수 운행 중인 만큼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정이 반영된 듯, 지난 4일 서부3계에서 진행된 본 건 경매에는 모두 48명의 입찰자가 몰렸다. 관심을 모았던 이 물건 낙찰가는 4억5510만원이었고 2등 응찰가는 4억5377만원으로 130만원 차이에 불과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처럼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 물건 낙찰가는 시세 하한가보다 낮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입찰이 가능했을까.

   
 

위 표는 부동산태인이 본 건 아파트 단지 내 실제매매사례를 추출, 실거래가 정보를 조사한 결과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부동산태인의 실거래가 정보는 각 매매사례별 주소와 구체적인 동호수, 본 건과의 거리까지 모두 제공되나 이 글에서는 현재 거주자를 고려, 언급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같은 동의 실제매매사례는 모두 3건이 발견됐다. 이 중 낙찰건과의 유사도가 가장 높은 것은 아무래도 같은 고층 물건에 해당하는 물건 B다. 물건 B는 올 2월 4억8500만원에 거래된 사실이 있다.

함께 염두에 둘 것은 물건 A와 C의 가격차이다. 한 층 차이로 가격차이가 벌어질 이유가 없음에도 최근 거래된 A가 더 비싼 것은 이 사이에 아파트 가격 상승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말 이후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는 이야기도 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할 때 본 건 낙찰자는 실거래가와 시세 정보를 모두 참고해 시세 하한가 이하에서 써낼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써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베팅은 성공했고, 낙찰자는 ‘신의 한 수’를 통해 아파트 입찰경쟁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여기서 시세 하한가가 다소 낮게 책정돼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구체적인 실거래가 정보와 그 패턴을 모르면 결코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파트는 가격정보가 정부에 의해 공개되고 있지만 실제 주소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는 제공되지 않아 구체적인 입찰가 산정 시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태인이 제공하는 실제매매사례 정보는 거래가액은 물론 시세동향 패턴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입찰가 산정이 가능하다. 또 태인에서 제공하는 경매입찰가 상담 코너를 활용하면 실거래가 정보는 물론 입찰가까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자료제공=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30)

 사진=뉴시스/기사와 관련없음/아파트 경매 자료사진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