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진핑 회동,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 만났다 '격식 NO'
오바마 시진핑 회동,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 만났다 '격식 NO'
  • 승인 2014.1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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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시진핑 회동

[SSTV l 이형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저녁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 당시 두 시람은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 짙은 색 코트만을 걸치고 통역 1명씩만을 대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도착하자 시진핑 주석은 악수를 청하며 그를 맞이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교각 위를 걸으며 정자, 조명 등을 감상하거나 중난하이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이 효과적으로 협력하게 되면 전 세계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랜즈에서 개최한 미·중 정상회담 당시와 같이 생산적이고 솔직한 논의가 오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수많은 물방울이 모여 웅덩이가 된다는 비유를 들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시간에 걸쳐 점차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1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오바마 시진핑 회동 /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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