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닛산, 첫 디젤 SUV ‘캐시카이’ 출시… ‘국산-수입 SUV와 경쟁’
한국 닛산, 첫 디젤 SUV ‘캐시카이’ 출시… ‘국산-수입 SUV와 경쟁’
  • 승인 2014.11.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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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카이

[SSTV l 장나래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이 국내 수입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유럽권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시카이가 11일 국내에 상륙했다.

한국닛산은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캐시카이를 공식 출시했다. 캐시카이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캐시카이는 올해 초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모델로 2014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선 SUV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국내에는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소개됐다.

또한 출시 직후엔 영국 왓카(What Car?)가 뽑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유로 엔캡(Euro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는 등 상품성과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파워트레인은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31마력과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변속기와 맞물려 ℓ당 15.3km(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의 연료효율을 달성했다.

캐시카이는 3가지 첨단 기술이 조합된 ‘섀시 컨트롤(Chassis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Active Trace Control)’은 코너를 돌 때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한다.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Active Engine Brake)’는 엔진 브레이크를 적절히 조절, 코너링을 수월하게 해준다.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Active Ride Control)’은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차체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 안락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캐시카이에는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은 물론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 안전과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국내에는 안전 기술과 휠 사이즈에 따라 'S'와 'SL', '플래티넘(Platinum)'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S 모델 3050만원, SL 모델 3390만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원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고 전했다.

SSTV 장나래 기자 sstvpress@naver.com

캐시카이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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