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권 거래량, 역대 최고치…아파트 분양권 거래 '억' 대?
전국 분양권 거래량, 역대 최고치…아파트 분양권 거래 '억' 대?
  • 승인 2014.11.10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국 분양권 거래량

[SSTV l 박수진 인턴기자]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온나라부동산 정보에 따르면 전국 월별 분양권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에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고 8월과 9월에도 거래량이 2만80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 거래량이다.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같은 대출규제 완화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부채상환비율과 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를 담은 7·24 대책이 발표되자 7월 전국 분양권 거래량은 2만8576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월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 거래량이다.

이후 8월과 9월에도 각각 2만8244가구, 2만8085가구가 아파트 거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 증가로 일부 아파트 거래에는 억대 웃돈을 붙기도 했다.

평균 1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자이의 경우 현재 웃돈이 8000만~2억원 이상 붙어 있는 상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침체가 가장 심각했던 서울도 최근 분양권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8월 3455가구, 9월 2764가구로 역시 2006년 1월 이후 최대치였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2007년에 비해서도 거래량이 2배가량 증가했다.

SSTV 박수진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전국 분양권 거래량 / 사진 = 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