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매년 10조 급증, 은퇴한 베이비 부머 세대까지…중소기업은 오히려 ‘줄어’
자영업자 대출 매년 10조 급증, 은퇴한 베이비 부머 세대까지…중소기업은 오히려 ‘줄어’
  • 승인 2014.11.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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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대출 매년 10조 급증

[SSTV l 박수진 인턴기자] 자영업자들이 받는 대출이 매년 10조원으로 급증해 중소기업이 빌린 돈 규모와 맞먹을 정도가 됐다.

자영업자 대출이 매년 10조원이나 급증하게 된 이유는 경기침체로 수입은 줄고 비용은 점점 증가해 빚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빚을 냈으나 장사가 잘 안 되다 보니 그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 경제에 위험 요인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창업에 나서며 경쟁은 더욱 심해졌고, 이로 인해 수익은 줄다보니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94조 원이었던 자영업자대출은 올해 10월 134조 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출이 늘면서 연체율도 함께 오르고 있는 만큼 빚 폭탄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엄격한 심사 등을 통해 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대출은 지난 2010년 말 157조 원에서 147조 원으로 줄었다.

SSTV 박수진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자영업자 대출 매년 10조 급증 / 사진 = KBS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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